주식분석의 개요

주식분석의 개요

 

증권 투자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증권투자를 오락의 개념이나 취미 중 일부로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으나 아마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증권 투자를 할 것이다.

 

증권투자 그중에서도 주식투자의 경우 돈을 벌 수 있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를 평가해서 투자하는 가치투자의 방식도 있고, 그날 그날 수급의 변화를 이용하여 트레이딩 하는 방식도 있다.

 

 

 

트레이닝의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초단위로 때로는 분단위로 진행하는 스켈핑의 방법도 있고, 데이 트레이딩의 방식도 있으며, 조금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스윙 투자의 방식도 있다. 이처럼 트레이딩의 방식은 다양하다. 진입하는 방식에 따라 물타기나 불타기로 불리는 추가 자금의 투자 방식도 있다.

 

트레이딩 투자는 주로 차트 등을 이용한 기술적 분석의 방식으로 주가를 분석하고 투자를 진행한다. 그에 비해 가치투자의 방식은 해당 기업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자료 등을 리서치하고 그 종목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기업의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원하는 수준의 업사이드가 보일 때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본적 분석의 개념

 

이번 시간에는 주로 트레이딩 방식에서 사용하는 기술적 분석 대신 가치투자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 기본적 분석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 한다. 주식의 가치는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섹터 자체가 어떤 업황 상태에 있는지와 속해 있는 섹터 내에서의 해당 기업의 위치가 어떤지, 해당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적 해자는 어떠한지, 그리고 해당 기업의 설비투자 역량은 어떤지 등 여러 유무형의 다양한 경영자원을 평가하면서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종목에 대해서 리서치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손쉽게는 뉴스 기사를 검색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서 조사하는 방식이 있고, 또 증권 회사에서 발행하는 각종 리포트들과 산업계에서 내놓는 여러 산업 리포트들을 참고하는 방법도 있다.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해당 기업 IR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기업의 현재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방법도 있고, 해당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탐방의 방식으로 해당 기업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기업 탐방은 개인투자자가 진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방식은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상장기업들은 의무적으로 3개월에 한 번씩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업보고서를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이러한 사업보고서는 DART 사이트에 들어가서 개인투자자들이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요공급으로 표현되는 수급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경제 상황이나 기업 본연의 가치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 등에 의해서도 기업의 주가는 변동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본래 가치에 수렴하지만 주식시장 내외부 환경에 따른 기업의 외적 요인이나 기업가치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에 의해서 실제 가치와 괴리된 상태로 등락을 거듭하기도 한다.

 

이를 기술적 분석인 차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는데 바로 이동평균선의 괴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자별 이동평균선이 너무 많이 이격되어 있다면 단기간에 큰 변동성이 생긴 것이므로 급등한 경우에는 일정 시간 이후에 주가에 되돌림이나 눌림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또 반대로 급락한 경우에는 급반등의 가능성이나 일정 정도 시간 이후에 주가 회복이 있을 수 있다.

 

주가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내적 요인

기업의 주가를 변동시키는 요인으로는 기업 내적 요인과 기업 외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투자자가 파악해야 하는 기업 내적 요인은 다양한데 먼저 재무구조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해당 기업이 얼마나 많은 부채 비율을 보이고 있는지 재무건전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해당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은 시장에서 얼마나 많이 팔리고 있는지, 앞으로 더욱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시장 자체의 파이가 점점 커지는 시장인지 아니면 하락하는 섹터에 속해 있는지 등등을 파악해봐야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이 매출액 대비해서 해당 기업은 얼마나 많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거둘 수 있는지,  즉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아무리 매출이 많다고 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떨어지면 결국 기업이 확보하는 수익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재무적인 숫자 뿐만 아니라 기업이 가지고 있는 대외적인 이미지나 그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경영자의 경영능력을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기업의 장기적인 방향성과 꾸준한 성장은 그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서 매우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가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외적 요인

기업의 외적 요인 분석 방법도 다양하다. 앞서 살펴 본 기업의 내적 요인에서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경쟁적 상황과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위주로 분석을 했다면, 기업 외적 요인은 그 기업 이외에 매크로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경기 변동이나 국민소득 증가율, 통화량, 물가, 이자율, 국제 환율 및 원자재의 수급 가격 변동, 국내외적 정치 사회변동 등도 모두 고려해야 할 기업 외적인 요인들이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탈만 분석하면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기업의 업황은 여러 가지 매크로적인 외부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을 둘러싼 내외부적인 요인에 대한 고려는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금리가 빠르게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 대중의 이자부담은 결국 구매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의 구매력 하락은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 상승하는 종목보다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종목이 더 많다면 그만큼 주식시장의 난이도가올라가므로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기가 훨씬 어려운 시장이 된다. 따라서 아무리 펀더가 훌륭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매크로적인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지금 진입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시간을 가지고 적절한 마켓 타이밍을 노려보는 것이 좋은지를 판단하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

 

 

*참고: 증권시장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