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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주식과 채권의 차이점

by 와룡K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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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의 차이점

 

주식과 채권은 모두 유가증권이지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로 다른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주식의 경우에는 주식 소유자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본인의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지만, 채권의 경우에는 채권의 소유자가 주주총회에 참석할 권리가 없다.

 

 

 

또한 주식의 경우에는 발행 시 자본금 항목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나, 채권의 경우에는 발행 시 부채가 증가한다. 만약 회사가 해산하게 될 경우 채권은 주식보다 우선해서 먼저 원리금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주식은 잔여재산에 대해서만 청구할 수가 있다. 이 밖에도 채권과 주식은 여러 차이점을 나타내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세부적으로 일별에 보면 다음과 같다.

 

 

채권의 의의


채권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특수법인과 주식회사 형태의 기업들, 공공기관이 비교적 장기 자금을 대량으로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차용증서의 역할을 하는 채무 부담 표시 유가증권이다.

 

따라서 채권은 일반적인 차용증서와 달리 법률에 정해진 발행주체만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그리고 발행자격이 있는 경우라도 중앙정부의 경우에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회사의 경우는 공모 시 금융감독 기관에 미리 신고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채권은 유통시장에서 자유로운 거래도 가능하다.

 

채권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확정이자부 증권이라는 점이다. 채권은 발행 시 이자와 상환금액이 확정되기 때문에 발행 시에 이미 조건이 결정되어 있으므로 채권 발행주체의 원리금 지급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 채권은 주식과 달리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유가증권이다.

셋째 채권은 원리금의 상환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한부 증권의 성격을 가진다. 이 때문에 채권 가격은 만기까지의 잔존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유통시장에서 채권의 가격과 투자수익이 영향을 받게 된다.

 

 

주식과 채권의 특징


자본 조달의 형태에서 채권은 대부 증권으로 분류가 되고, 주식은 출자증권으로 분류가 된다. 자금을 조달할 때도 채권은 타인 자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부채 항목에 해당된다. 반면 주식은 자기 자본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자본금 항목으로 들어간다.


유가증권의 존속 기간 측면에서도 주식은 영구적이나, 채권은 상환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한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달하는 원금의 경우 채권은 기간이 만료하면 채무자는 만기 시에 원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주식은 상환해야 할 의무가 없다. 보수의 형태측면에서도 채권은 이자의 형태로 확정적 지급해야 하지만, 주식의 경우에는 배당의 형태로 금전을 지급하거나 아예 배당 자체를 지급하지 않고 사내에 유보시킬 수도 있다.

 

명칭에 있어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채권 소유자는 채권자라고 불리는 반면 주식 소유자는 주주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한편 주식의 소유주인 주주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기가 보유한 의결권수에 따라 경영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갖지만 채권 소유자의 경우에는 경영참가권이 없다.

 

채권의 특성


다음으로 채권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1. 수익성

 

채권자는 채권을 보유함으로써 확정적으로 금전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이때 얻는 금전적인 수익은 일반적으로 이자소득의 형태이다. 이자소득은 채권 보유의 대가로 정해진 시점마다 정해진 금액만큼 얻게 되는 금전적인 보상이다. 이자소득뿐만 아니라 유통시장을 통해 채권을 매매할 수도 있는데, 이때 채권 자체의 매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차익은 자본 소득이라고 부른다.

채권자가 매입한 채권 가격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데, 만약 채권자 자신이 매입한 채권의 매수 가격보다 채권의 현재 시장가격이 높을 경우 채권을 매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차익을 자본 소득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채권투자는 이자라는 형태로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채권을 운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자본이득 두 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투자로 평가받는다.

 

2. 안정성


주식만큼은 아니겠지만 채권 역시도 채무불이행의 위험과 시장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채무불이행 위험은 비체계적 위험이라고도 하는데 채권을 발행한 주체로부터 원리금의 상환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주식의 경우 기업 내부의 문제로 인해 주가의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비체계적 위험이라고 했는데, 채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채무자 내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채권의 발행 주체는 중앙정부, 지자체, 특수법인이나 상법상의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시장위험은 체계적 위험이라고도 불리는데 채권을 매입했던 가격이 하락하여 해당 채권의 현재 시장 가격이 매입 당시 가격보다 더 낮은 경우에 발생하는 위험을 말한다.

이 경우에도 채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함으로써 시장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3. 유동성


채권은 만기일까지 보유해서 확정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도 있지만 만기 이전에 언제든지 유통시장에 매도하여 현금화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의 신뢰도가 높아서 채권자가 원하는 시기에 얼마든지 채무이행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면 더 높은 유동성을 가지게 된다.

 

 

채권의 종류


채권은 그 내용이나 형식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발행주체에 따라서도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만 해도 국고채권, 국민주택채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지방채에도 도시철도채권, 상수도공채, 도로공채 등으로 다양하고 다른 형태의 채권들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자지급 방법에 따라서도 다양한 채권이 있는데,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로 나눌 수 있다. 보증유무에 따라서도 보증채, 담보부채, 무보증채로 나눌 수 있다. 상환기간별로도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나눌 수 있으며 지급하는 이자율의 변동여부에 따라서도 확정금리부채권과 금리연동부채권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참고 : 주식시장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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